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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팀 코리아' 내분 양상...한전·한수원 갈등 '국제 분쟁' 비화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5-07 1,840 Dailymotion

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갈등이 끝내 국제 분쟁으로 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과 한수원은 한국의 원전 수출을 책임지는 '팀 코리아'의 양대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국제 분쟁까지 치달은 이번 갈등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수원은 오늘 런던국제중재법원에 한전을 상대로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생긴 추가 공사 대금 1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1조 4천억 원을 정산해달라는 중재 신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 4기로 구성된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2009년 처음 해외에서 수주한 원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수주 금액은 약 20조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작년 마지막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들어가고 나서 프로젝트가 마무리돼 주계약자인 한전과 시운전에 해당하는 운영지원용역(OSS)을 맡은 한수원 등 협력사 간 최종 정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수원은 발주사인 UAE와 사업 시행자인 한전 등의 귀책으로 인한 공기 지연, 일련의 추가 작업 지시 등을 근거로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 정산을 정식으로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양사는 5월 6일까지를 유보 기간으로 정하고 양사 사장이 나서는 등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. <br /> <br />한수원은 자사가 한전의 100% 지분 자회사이지만 양사가 독립 법인으로서 체결한 계약을 근거로 서비스를 제공한 만큼 한전이 발주처인 UAE와 정산을 하는 것과 별도로 자사 서비스에 관한 정산을 해 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전은 이익을 공유하는 `팀 코리아` 차원에서 UAE에 먼저 추가로 더 들어간 공사비를 받아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기본 입장을 유지해 양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양사의 갈등이 본질적으로 수주 때 미처 예상치 못한 대규모 추가 건설 비용이라는 변수를 누가 떠안을 것인지 문제를 놓고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수원으로서는 추가 비용을 한전에서 정산받지 못하면 향후 1조4천억원의 손실을 떠안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기자: 최아영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071722301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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